재수생에서 탈출한 사람이 쓰는 수능 사탐 과목 (사회탐구) 추천 글

일단 해본 과목이 몇개 있으므로...
고3 때 수능 친 사탐 과목은 한지, 사문

재수 때 수능 친 사탐 과목은 한지, 세계사

*당연하지만,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1. 한지 (절대비추)
유일하게 3년한 과목 고2-재수
고2때는 그렇다 치고 고3때 정말 열심히 했음
매일 적어도 1시간씩은 했고 친구들이 봐도 한지만 하냐고 물을 정도 ㅋㅋ (사실 수학만 하냐고 물어본 애들이 더 많았지만) 그렇다 보니 빨간색 마더텅 10분컷 하고 다 맞는 것도 매우 많았음. 참고로 인강은 들었고 인강교재 무한복습+기출매일풀기+이비에스 이랬음. 누구보다 개념 탄탄했고 문제풀이 속도도 엄청 빨랐음ㅋㅋㅋㅋ 작년수능날, 다 풀고 시간이 남았고 (10분정도?) 다 맞은 줄ㅋㅋㅋㅋ 결과는 4등급. 올해 재수땐 한지 공부 거의 안함. 세계사를 재수 때 처음 했는데 양이 진짜 많아서... 그리고 뭔가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음. 한지 공부라곤 모의고사 전날 작년 인강 책 총 복습 1번한것? 일년내내 기출은 거의 안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 9월 모평 50, 47점 나와서 작년에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올해 다시말하지만 한지 공부를 엄청 안했기 때문. 그래도 수능 1달 정부턴 작년에 하던 것처럼 개념 복습 매일 하고.. 그랬음. 오히려 막판 1달엔 올해 열심히 안한 불안감 때문에 더 열심히 한듯.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총복습해줬고 2주전부턴 매일 함. 근데 수능에 42, 2-3등급이 떴다. 한지는 제발 하지 마세요. 이번에 50 받았어도 그말 했을거임. 공부량 진짜 많음. 100% 암기과목인 세계사보다 많음. 지도도 다 와워야되고 기출에 신유형 나오면 다외워야되고... 일단 처음 개념부터 외울게 많음. 어떻게 이렇게 인원 수가 많은 지 모르겠는 과목. 사실 재수 시작할때 이것도 바꾸고 싶었는데 2개 바꾸는 건 좀 불안해서 그냥 끌고 갔건만... 후회는 없음. 최선을 다했으니. 근데 선택할 사람 뜯어 말릴 것임. 참고로 인강은 유명한 메가스터디 이기상 들었음. 

2. 사문 (매우비추)
2년한 과목. 재수 때 버린 과목으로... 100번 잘했다고 생각함. 개념양은 전과목 중에 제일 적은 듯. 혹은 내용이 쉬워서.. 어쨌든 이것도 인강풀커리+매일기출. 근데 1등급 한번도 안받아봐서 별로 할 말이 없음. 근데 왜 이게 인원수가 그렇게 많은 지 절대 이해불가. 그냥 다 따라서 하는 것이겠지.. 나도 그랬으니. 난 정답률 높은 것(아무도 안틀리는 문제) 위주로 자주 틀림. 너무 급하게 읽고 넘어가서... 타임어택 진짜 심하고 도표는ㅋㅋㅋㅋ할 말 없음. 최악! 국어 비문학+타임어택+??도표?? 임. 최악의 조합. 특히 수능 땐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인강은 스카이에듀 이지영 강사 들음.

3. 세계사 ⭐️⭐️⭐️⭐️⭐️⭐️ 꼭 하세요
난 원래 역사 좋아함. 단순 암기고, 재밌음. 다른 사탐보단 공부하는게 훨씬 재밌음. 물론 항상 재밌는 것은 절대 아님.. 공부가 재밌다면,,, 일단 난 3월부터 시작하고 아는 것 하나도 없었음. 중3 때 공부한게 다였고... 그냥 하~~~나도 모름. 고2땐 이거 선택하고 싶었는데 인원수 너무 적다고 다들 비추해서 한지, 사문했더만,,,,, 개념은 인강 들었고 학교에서 수업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ㅠㅠ 6평은 진도를 반도 못 끝내서 (학원 수업 진도) 못 봤고 9월 보기 직전에 개념 인강 완강함. 9월 50점. 

이 글을 수능 끝나고 얼마 안 있어 쓴 글이라... 심지어 비공개로 썼던 글이고 올릴 줄 몰랐다.

이어서 조금 더 써보겠다..

세계사 수능에서 한 두개 틀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대학 와서도 교양 과목으로 들었는데 그야말로 나에겐 '꿀강'이었다.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있으니 수업 열심히 듣고 시험 전 날에 공부했더니 성적 잘 나왔다 ㅋㅋㅋ 아 그리고 인강은 메가스터디 이다지 강사, 대성마이맥 권용기 강사님 들었다. 그러나 인강보단 교과서랑 자료를 더 많이 봤음.

4. 아랍어 ⭐️⭐️⭐️⭐️⭐️⭐️ 꼭 하세요

2020 수능 땐 어떻게 될 지 모르겠고 관심도 없으나 적어도 2019 수능까진 문과라면 필수과목이라 생각된다.

문과는 성적이 굉장히 촘촘하기 때문에 사탐에서 하나만 틀려도 대학라인이 바뀐다.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수능 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백업 과목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재수학원에서 3월인가부터 수업 들었고 제대로 공부시작한 것은 6평 이후인 것으로 기억한다.

9평 때 40점인가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진도를 다 못나간 상태였다. 참고로 이 때 1등급 컷은 20점대 초반...아마..ㅋㅋㅋ 수능 땐 2개 틀림. 그냥 꾸준히 공부하면 되는 과목. 처음 동사 파생 이런 것 배울 때가 첫이자 마지막 고비고 그 뒤로는 굉장히 쉽다....

아 참고로 아랍어는 단어 외우는 것 굉장히 중요하고, 인강은 메가스터디 이윤석 강사님 들었는데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