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반기 최악의 영화 top4
본인이 매우 주관적으로 뽑은 2018 전반기 최악의 영화 top4
2018에 나온 영화도 있고, 그 전에 나왔으나 2018년에 보게 된 영화도 있다.
#4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8)
예전에 본 영화, 'everything, everything'이랑 너무 똑같아서 비슷해서 놀랐다. 결말도 똑같었던 걸로 기억ㅋㅋㅋ
이 영화가 재밌었는지 안그랬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 후자가 아닐까라고 추측해본다...
어쨌든 이 영화 역시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여자주인공이 외출을 못한다 -> 좋아하는 남자애를 본다 -> 만나서 연애하고 -> 실수해서 the end
뭐.....
일단 여주가 스토킹하듯이 수 년간 쳐다봤는데 그 사실을 연애 후 오랜시간이 지나고 말한 것도 별로였고
그냥 뻔하디 뻔한 (재미없는) 하이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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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위크 오브 (the week of, 2018)
애덤 샌들러 나와서 본 코미디 영화. 어떻게 이 정도로 안 웃길 수 있나 했다.
그냥 전형적인 '안 웃긴' 코미디 영화. ㅋㅋㅋ
내용 없고, 재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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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ello, My Name Is Doris, 2015
영화의 흐름에 설득력이 없다.
보면서 cringe하게 되는 장면들도 있고..
도리스가 상상하는 장면이 몇 개 나오는데, 그게 현실인냥 보여주다가 그저 상상임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보통 이런 장면들 보면 작은 반전에 기분이 좋은데, 여기에 나오는 장면들은 딱 봐도 도리스가 상상하는 것이
티가 나서 재미가 없고 또 너무 남용해서 영화 후반부엔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 영화에선 도리스의 짝사랑 이야기와 물건에 대한 집착, 강박증 (hoarder)을 다루는데 후자는 너무 깊이, 비중이 없어서
오히려 산만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다.
어쨌든 보고 나서 기분이 좋았던 영화는 아니다.
(물론 나오는지 모르고 본 슈미트의 출연은 좋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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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나왔다. 이건 2018 최악의 영화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서 본 최악의 영화 3위안에 들 것 같다.
물론 나중에 갱신될 가능성도 있지만 낮다고 생각된다 ㅋㅋ
언프리티 소셜 스타 (Ingrid goes west, 2017)
팍스에 나온 오브리 프라자 나와서 보게 된 영화인데... 정말로 시간이 아까웠다.
SNS의 실체, 위험성을 알리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그냥 'sns는 과장되고 중독되면 위험합니다'
이 한 줄을 영화 내내 띄우는게 더 재밌을 정도로 별로인 영화였다.
스토리는 당연히 탄탄하지 않고, 불필요한 내용이 많다.